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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삶의 시

거제도 저구항의 수국 핀 새벽 풍경

by 가별1 2025. 7. 13.

 

 

그예 거제도 거제항을 가보았다.

인적이 보이지 않는 시간대의 안개낀 새벽 풍경이 보고 싶었다.

 

 

가자 가자했던 곳,

바닷길은 저구항에서 끊긴 것이 아니었다.

모든 외로움은 해변으로 모였다가

먼 산을 향해 파도로 사라진다.

 

 

 

그대가 그리워

부서지는 파도 소리가 늘 머물 수 있는

집을 지으리라

생각해 보지만

 

 

 

 

얍살하지만..

소금끼 나는 시라도 쓰면서

그 날의 안갯길을 당겨본다.

 

 

 

그저 그물망에 건져 올린 사진 몇장 뿐이지만

사진을 보며 그대를 향한 설레임을 무엇과 비교하리...

 

 

 

해가 뜰 때만이 볼 수 있는 작은 창문 틈새일망정

잠시라도 그대를 볼 수 있었다는 거

주어진 행운이지요.

 

 

 

감사한 하루를 여는 저구항 해변길에서

오늘의 멋진 시간이 시작됩니다.

 

 

 

 

 

 

 

 



 

 

 

 

 

 

 

 

 

오늘은

내가 그리워하는 이의 해변에 서서

내가 그리워하는 이의 행복을 위해

파도가 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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