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북동 토성 일출1 (청주 정북동 토성) 일출과 왕따나무 정북동 토성은 2~3세기경 평야에 지어진 675m 둘레의 네모꼴 토성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토성이다. 국가지정 사적15호이다. 왕따, 그 상처 아물지 않는 자리에서 아름다움이 더욱 빛을 내는 정북동 토성의 일출 모습이다. "왕따"...가별 고스란히 날려 버린 낙엽들이 비수가 되어 땅바닥에 꽂힌다. 떡잎은 진다고 추락은 아니니 손에 닿는 것마다 모조리 지운다. 들판을 다 뜯어내어 볼 장 다 본 풀잎처럼. 왕따... 그 상처 아물지 않는 자리에서 아름다움이 더욱 빛을 낸다. 왕따... 뒤돌아보지 마라. 눈시울이 슬픔을 낳고 슬픔은 씨앗이 된다. 왕따, 너의 희미한 뒷모습에서도 내 가슴은 뜨거워진다. 긴 세월 버틴... 왕따나무 아래에 서면 누구나 예술이 된다. 사람을 작품으로 만들어 주는 곳에서..... 2023.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