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정 벚꽃1 (경주 보문정) 물 위에 뜬 봄 날의 연가... 왠지...벚나무가 봄앓이하고 있을 듯한 보문정에 가보았다.감히 생각지도 못할 풍경을 보고 말았다.어쩌면 평생 보지 못했을... 저걸 보고누가 꽃이 졌다할 것인가. 꽃이 진 것이 아니라잠시 자리를 옮겼을 뿐이다. 오늘 그대가 보인 고뇌의 얼굴로그 누구의 울움이든 박살나리라. 아, 당신은백지 위에 놓여진내 운명같은... 그대 안의 삶의 빈터를 찾아내 가슴 파고드는 그리움의 실체는....? 초연히 앉아봄앓이 하는 당신의 연가를 귀담아 들어 본다. 세월 속에 꽃잎을 다 부어놓고그대 앞에서 다시 봄이 될 수 있을까....? 2025.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