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추억 되 담기/가을날에2 설악산의 단풍 진 만경대( 2-2 ) 주전골을 지나 만경대에 올랐다. 보라는 듯 바위 끼리끼리 모여 비경을 이룬다. 그리움이 눈부시게 펼쳐지는 10월의 어느 날에.... 10월 엽서 /이해인 사랑한다는 말 대신 잘 익은 석류를 쪼개 드릴게요 좋아한다는 말 대신 탄탄한 단감 하나 드리고 기도한다는 말 대산 탱자의 향기를 드릴게요 푸른 하늘이 담겨서 더욱 투명해진 내마음 붉은 단풍에 물들어 더욱 따뜻해진 내 마음 우표 없이 부칠 테니 말아서 가져가실래요? 서먹했던 이들 끼리도 정다운 벗이 될 것만 같은 눈부시게 고운 10월의 어느날. -끝- 오갈데 없는 나무들이 바위 틈 바구니에 끼어 서로 힘을 모아 비경을 이루는 10월의 어느 날... 너를 통해 사랑을 본다. 오갈데 없는 나무들이 바위 틈 바구니에 끼어 서로 힘을 모아 비경을 .. 2022. 12. 29. 설악산 주전골의 단풍 ( 2-1 ) 설악산의 주전골은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주전골은 오색약수터에서 시작하여 용소폭포까지 쉽게 다녀올 수 있으나 흘림골은 사전 예약해야 탐방이 가능한 곳이다. 계속 따라 오르다 보면 곳곳이 신비함을 자아내며 주변은 기암의 바위산들이 즐비하여 무릉도원처럼 여겨진다. 저기 보이는 곳이 만경대이다.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오기 위해 만경대를 향하여 바삐 걸음을 청해 본다. ( 본 사진은 2020. 10월에 촬영함.) 2022.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