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새벽, 평창 실버벨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멀리 떠나온 밤길,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어둠 속에서
사랑 그 뒤에서 고개 숙이는 극빈자처럼
뒤돌아본다.
힘든 그 길이
오늘의 아름다운 새벽길을 걷기 위해
나를 깨우치게 하려는 당신의 속깊은
긴 발길질이었음을...(가별생각)
겨울 연가 / 이해인 수녀.
함박눈 펑펑 내리는 날
네가 있는 곳에도
눈이 오는지 궁금해
창문을 열어본다
너를 향한
나의 그리움도
쏟아지는 함박눈이다
얼어붙은 솜사탕이다
와아!
하루 종일
눈꽃 속에 묻혀가는
나의 감탄사
어찌 감당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 -끝-
살다 보면
더 잃을 것이 없을 때
아름다운 만남을 위해
나를 깨닫는 시간...
방문에 감사합니다.
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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