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과 삶의 시

경포호수의 아침풍경과 정동진 나들이

by 가별1 2023. 5. 27.

 

 

 

 

구름을 잔뜩 안은 경포호의 일출을 대신하여 뿌연 안개 속 같은 아침풍경을 맞이한다.

경포호수를 산책하면서 나름의 아름다움을 담아 본다.

 

 

 

 

그림같은 경포호수의 아침풍경인 대략 5㎞의 호수둘레를 동네 어르신과 함께 걸어 본다.

 

 

 

천장호에서 / 나희덕

 

얼어붙은 호수는 아무것도 비추지 않는다.

불빛도 산 그림자도 잃어버렸다.

제 단단함의 서슬만이 빛나고 있을 뿐

아무것도 아무것도 품지 않는다.

 

 

헛되이 던진 돌멩이들

새떼 대신 메아리만 쩡 쩡 날아오른다.

네 이름을 부르는 일이 그러했다.  -끝-

 

 

 

세상은 나를 잊고

나는 세상을 잊고

모든 것은 잊은 채로 세월로 흐르는...

 

 

하필이면

그 숱한 것 중 잊혀질 수 없는 것이 그리움이었을까...

 

 

 

 

 

저 멀리 보이는 노아의 방주같은 배가 선크루즈호텔이다.

 

 

선크루즈호텔 방향으로 바라 본 정동진 역내이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바다...

정동진역 앞의 동해 바다이다.

 

 

 

 

 

 

 

 

하~

헬기도 바다가 그리운듯 ...ㅎ

 

 

갈길이 먼

대충 대충

부랴 부랴

서두르는 파도처럼...

 

'여행과 삶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칠곡 매원마을 분홍찔레꽃  (17) 2023.06.04
운무에 둘러싸인 화양구곡  (11) 2023.06.01
황간의 월류봉과 월류정  (14) 2023.05.24
청주 무심천변 유채꽃밭  (22) 2023.05.20
청주 무심천 우중의 이팝나무길  (12) 202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