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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지고 갈 그리움

추억의 거리에서...

by 가별1 2022. 9. 24.

 

 

 

= 추억의 거리에서 =

 

 

잠결에 스쳐오는 바람소리에

불 꺼진 가을날, 낙엽만이 날리는 게 아니었구나.

 

날이 저문 추억의 거리에서

바람불어 날리지 않는 낙엽이 없었건만

 

바람에 찢기도록 가랑잎이 찬비에 물든 가을이여!

자식을 앗긴 이 거리, 그리움은 어쩔 텐가.

 

 

누리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