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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삶의 시

(상당산성) 폭설 속 성벽 길 풍경

by 가별1 2025. 2. 24.

 

 

(  해발 491.2m의 상당산성 )

 

폭설로 눈보라치다가

다시 비가 되었다가 진눈으로 내리는 산성 성벽길에

혼자 오르니 더더욱 새로움을 느껴보는 시간입니다.

 

 

 

 

눈길을 걷는 이유...

 

너를 위하여

가장 아름다운 발자국을 남기며

온종일 불빛에 젖어 있으리라...

 

 

 

 

 

 

 

그리움 앞에선

모진 삶도 때때로 눈을 감고 걷더라....

 

 

 

 

 

너에게로 가던

진눈에 파묻힌 발자국이

지워지는 슬픔을 잊으려

쌓인 눈은 이미 눈이 아니었다.

 

 

 

 

 

 

 

 

 

 

 

 

 

 

 

 

 

 

 

 

 

 

 

 

 

 

 

 

 

 

 

 

 

 

 

 

 

 

 

 

 

 

 

 

 

 

 

 

 

 

 

 

 

 

눈은 다시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산은 눈에 치여 다시 무너질 것이다.

그러나 무너지지 않는 것은 사람이다.

 

 

" 방문에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