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따라 그리움이 소리없이 흐르고
고요히 몰려와 노을 짓는 바닷가에서
생애 처음으로 다대포의 일몰을 본다.
하늘에 구름이 잔뜩 낀 실망감에서
불시에 하늘이 붉게 열리는 이변에 감사하게도 감사히 담아 본다.

낙조의 멋진 풍경이
사람의 모습으로 아름답게 반영해 주는
꿈같은 현실에
꿈같은 그대를
어떻게 담았는지...

그리운 사람에게...가별
밤새 꿈길을 헤매는 불새처럼
그대의 쓸쓸함을 노래할 수 있다면
밤비로 내리던 위로의 한 마디로
그대의 아픔을 온종일 껴안을 수 있다면
긴 세월 돌아보는 해후의 눈길로
모진 슬픔도 감내할 수 있으리.

그리움에
늘 파도치던 곳,
아름다운 시간들을
조명한다.

이제 날이 저물어
별들이 쏟아지는 백사장엔
새들의 울움이 떨어지리라.

물새들이 나와 함께
그대의 발에 입을 맞추는 것은
아름다운 그대의
눈부심 때문이다.





























꿈같은 현실에
꿈같은 그대를
노을처럼 바라보며
그대 행복을 빌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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