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가
떨어뜨린 길 하나에
너무 멀리 따라 오지 않았는가를
운무가 일깨우는 수리티재의
전망대이다.

길을 달리는 차량 위로
길은 또 다르게 놓여져
완강하게 버텨왔던 삶의 불빛들이
숨을 멈춘 고요함,
일출의 시작이다.

가을이면 한 번씩 다녀가는 곳이다.
운무가 있고 일출이 좋았던 곳이다.

가을이어서인지
더 운치가 있다.















하산하며 터널을
중턱에서 담아 봤다.












언젠가는
운무따라 소리없이 흐르는 일출이
그리운 그대의 심장에
별처럼 꽂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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