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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삶의 시

충북 보은군 수리티재의 운무와 일출

by 가별1 2025. 12. 9.

 

 

 

 

누군가

떨어뜨린 길 하나에

너무 멀리 따라 오지 않았는가를

운무가 일깨우는 수리티재의

전망대이다.

 

 

 

 

 

 

길을 달리는 차량 위로

길은 또 다르게 놓여져

완강하게 버텨왔던 삶의 불빛들이

숨을 멈춘 고요함,

일출의 시작이다.

 

 

 

 

 

가을이면 한 번씩 다녀가는 곳이다.

운무가 있고 일출이 좋았던 곳이다.

 

 

 

 

가을이어서인지

더 운치가 있다.

 

 

 

 

 

 

 

 

 

 

 

 

 

 

 

 

 

하산하며 터널을

중턱에서 담아 봤다.

 

 

 

 

 

 

 

 

 

 

 

 

 

 

 

언젠가는

운무따라 소리없이 흐르는 일출이

그리운 그대의 심장에

별처럼 꽂히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