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운사, 용천사, 불갑사를 두루두루 둘러 본 것을 전체적인 것 중에서
우선 몇가지 풍경만 연휴에 둘러 본다.
먼 길이지만 아름다운 꽃무릇을 보면서 여독이 사라짐을 느껴보는 시간,
길은 멀어도 발길은 짧은 여정에서
감사함을 듬뿍 느껴보는 일정이다.
감사하며 사랑하기에 좋은 이 가을에......
"가을이 아니어도 사랑할 수 있는가"
가을이 오면
쓰러지는 풀꽃이 있다.
쓰러져 눈물로 뒹구는
노을도 있다.
늘 그대와 함께 할 수 없어
늘 그대와 함께 갈 수 없어
외롭게 저물던 노을도
이별의 아픔끼리 모여 흐르는 강을
붉게붉게
물들인다....가별

가을에는 소리없이 흐르는 내 그리움이
그대의 심장에 꽂히리라.

그리움이 하얗게 서린 꽃가지에
가을은 막무가내 달려온다.

치명적이어서
멀리서 보기에는 더 아름다운 꽃무릇










오늘은
내가 그리워하는 이의 창가에 서서
내가 그리워하는 이의 행복을 위해
가을이 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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