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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삶의 시

(유구무언:有口無言) 왜 그러고 있니?

by 가별1 2025. 3. 29.

 

 

 

 

 

왜 그러고 있니?

 

 

 

 

벚꽃이 피어나야 내 님이 오신다했는데...

이제 그만

피어나라.

피어나라.

 

 

 

 

그댈 기다리는 벚꽃 망울엔 봄향기 빠져 나가는 소리고

비워있는내 가슴엔 그저 봄바람 스치는 아우성뿐...

봄날이 와도

봄이 그립다.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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