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과 반영1 (문의 방죽골저수지) 일출과 반영 (청주 문의면 남계리에 소재한 아담한 방죽골 저수지이다.) 저수지에 앉아얼굴을 떠올리며봄꽃을 기다리는 것은 나를 흔드는 일이다.흔들릴수록 그리움은 깊어진다.깊어질수록 아름다워지는 것이그대의 모습이다. " 봄꽃을 기다리며그리워하는 일이 얼마나 설레는 일인지...그대가 그리움의 상징이다. 그리움의 상징.....가별 아름다운 물길을 열기 위해강물처럼 흐르는 그이는 누구였을까. 아침을 열기 위해몰래 밤을 빠져나온 이슬처럼햇살보다 먼저 몸을 던지고 돌아서는 물소리,그이의 얼굴을 누가 보았다 할 것인가. 그리움이 다하여제풀에 지쳐 잠든 어느 빗줄기인들처마 끝에 모이고 모여세월로 넘쳐흐르지 않는 강물이 있겠는가. 물 바닥에 자리한멍울지게 벅찬 그리움도가슴이 아프다 아프다 하면서도둑을 따라 흐르지 .. 2025. 3.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