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날의 황금 들녁을 더 아름답게 긴 길로 장식하는 코스모스꽃길입니다.
코스모스는 멕시코가 원산지인 한해살이 풀이며 한국 고유어로는 "살사리꽃"이라 부르며
꽃말로는 소녀의 순결, 순정이라고 합니다.
가을이 떠나기전
님이 꽃길따라 올까봐
일찌감치 길가에 나앉은 코스모스을 찾아 봅니다.
코스모스 순정/가별
님이 찾아올까봐
일찌감치 길가에 나앉은 코스모스,
기다림에 지치면
바닥에 누워서라도 꽃을 피우고
바람이 불면
꽃잎이 빠져나가도록 흐드러지게 웃다가
팔은 팔대로
다리는 다리대로 품고 갈
그리움을 떠올리며
꽃불 지피는
들녁길에
긴 추억 남기고
핏덩어리 한 줄기
노을로
진다.
허수아비 콘테스트장은
노동교에서 인차교로 가는 드라이브 거리에 중간쯤 있습니다.
( 파노라마로 담아본 전경 )
코스모스 순정/가별
님이 찾아올까봐
일찌감치 길가에 나앉은 코스모스,
기다림에 지치면
바닥에 누워서라도 꽃을 피우고
바람이 불면
꽃잎이 빠져나가도록 흐드러지게 웃다가
팔은 팔대로
다리는 다리대로 품고 갈
그리움을 떠올리며
꽃불 지피는
들녘 길에
긴 추억 남기고
핏덩어리 한 줄기
노을로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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