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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삶의 시

(옥천 상춘정) 비경의 멋진 일출 ( 2 )

by 가별1 2023. 8. 18.

 

 

 

웬일인지

오늘 이 곳엔 아무도 없는 나 혼자 만의 시간이다.

멋진 장관이라고 하면 지나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초자인 나로서는 대만족할 수 밖에 없다.

 

 

( 단상의 이 아침에 )

 

당신을 따라 다니다 보니

세월이 흐르고

강물이 흐르고

기쁨과 슬픔과 세상의 힘겨운 여정의 길까지도

멋지게 흐릅디다.

아, 고마운 당신.

 

 

 

 

보름달에게 / 이해인 수녀

 

당신이있어

추운 날도 따뜻했고

바람 부는 날에도

중심을 잡았습니다

슬픔 중에도 웃을 수 있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각이 진 내가

당신을 닮으려고 노력한

세월의 선물로

나도 이제 보름달이 되었네요.

 

 

 

 

사람들이 모두 다

보름달로 보이는

이눈부신 기적을

당신께 바칠게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합니다. -끝-

 

 

 

 

저 아름다운 햇살에

행여 당신이 튕겨져 나올까 싶어 좀처럼 돌아서질 못하는...

 

 

 

 

무상무념 속에서도

가슴이 뜨거워진다.

왜일까...

 

 

 

 

당신 안에서

자연이 주는 축복의 시간,

 

 

 

 

 

 

 

 

 

 

 

 

 

 

 

 

 

 

 

 

 

 

 

 

당신 안의 내가 되기 위해

오늘도 어둠 속에서 길을 잃지 않는 연습을 한다.

 

 

방문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