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목장의 위치는 안성시 공도읍 웅교리 산 26-1이다.
일출시 아침 안개가 드리우면 몽황적이고 이국적 풍경때문에 출사지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통상적으로 평범한 농촌의 목가적 풍경이 이렇게 유명한 명소가 되다니...
옛말에 농자천하지대본이란 말이 틀림이 없다.
안갯 속의 일출과 여명을 보게 되니
밤잠을 반납하고 찾아 온 것이 보람을 느끼게 된다.
달이 뜨다니....
이런 착각으로 분주한 발길이 내 발이 아닌 듯 싶다.
하여
시 한편을 음미해 본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을
사무쳐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
세상에
강변에 달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끝-
하옵고
요즘은 전화를 한다면 큰일 날 짓거리....
전화하자마자
단잠을 깨웠다고 날벼락 맞지 않을까,
아마도...
여명 속의 뿌연 안개와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한 번만 쳐다봐도 자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곳...
방문에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여행과 삶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성목장 새벽 안개에 여명이 깃든 멋진 풍경(3-2) (37) | 2023.07.28 |
---|---|
양평 두물머리 나들이 (37) | 2023.07.25 |
순천만 국가정원 둘러보기 (34) | 2023.07.18 |
함안 강주 해바라기 축제를 보며... (38) | 2023.07.16 |
속리산휴게소를 지나며... (10) | 2023.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