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경,
속리산 휴게소에서 잠시 눈을 붙이다가 눈을 뜬 5시 무렵,
구병산 위로 새벽 구름이 장관이어서 피곤한 눈이 번쩍 번쩍 뜨인다.
나를 거둬준 너에게 취해 버린 채,
휴게소를 빠져나와 구병산 발밑 입구로 달려 나왔다.
멀리 보이는 구병산,
너를 발밑에서 올려다 보는 것이 이리 아름다울 수가...
그러니
다시 너에게 취해 버릴 수밖에...
새롭게
보여지는 모습은
언제 봐도
다시 새로워진다.
거둬 준 것이
바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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