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에서는 265가지 품종의 5만 7천여 송이의 장미를 감상할 수 있게 준비한 멋진 자리였었다.
코로나가 끝나면서 사람들의 시선이 더욱 집중된 장미원이었다.
꽃봉오리 속에 숨겨온 그 마음/이해인 수녀님
복을 빈다는 말도
사랑한다는 말도
너무 자주 하면
향기가 사라질 것 같아
꽃봉오리 속에
숨겨온 그 마음
가시를 지닌 장미처럼
삶의 모든 아픔 속에서도
고운 꽃을 피워내라는
한 송이의 기도와 격려로
그대의 꽃 선물을
받아들입니다.
마치 동화 속의 장미원을 연상하듯...
장미가 만발한 장미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한 하루였다.
울산은 온통 꽃 도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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