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에
이 따신 봄날에
너를 두고
어이할까나...
봄이 오면
너를 그리워한 죄를
어이 씻어 낼지....
바람도 지나가다가
실수로 떨군
파문....
꽃들의 보금자리에 가까이도 아닌
그저 멀리서...
네가 그리워서
온 산천에 봄이 오고 말았다.
봄이 열리면
밑도 끝도 없이 자지러지는 소리...
그때 그 목소리.....
그 목소리가
그리움으로 파고드는
정말 눈부신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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