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죽골은 아담하지만 떄에 따라서 멋진 장관을 유발하는 곳이다.
시시각각 여명으로부터 변모해가는 일출 과정이 멋지다.
특히 봄 가을 일출의 반영이 아름다운 곳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새벽, 동네에 들어서면 아주 조용하다.
신선의 경지에 들어선 듯 개도 짖지 않는다.
그대의 눈동자에 푸른 불이 켜져
그대의 마음을 이제는 알 것 같다.
그대를 기다리던 쓸쓸한 저수지도
그대를 고요하게 깨닫는 새벽이다.
그대의 있음에 미소 띤 세상으로
그대의 붉은 손이 나를 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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