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위치한 지리산치즈랜드의 수선화가 핀 정겨운 풍경이다.
1979년에 젖소 2마리로 시작한 옛 초원목장이라고 한다.
그대의 진면목에 심취된 어느 날,
난생처음 넓게 펼쳐진 수선화를 처음으로 바라볼 때
내 갈비살 사이를 뚫고 그리움이 툭툭 비집던 소리,
그대의 정겨운 모습을 담는 시간이다.
2012년 치즈 체험목장을 지은 후 치즈 만들기와 양 먹이 주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저수지의 하늘빛 물결과 지리산 치즈랜드의 멋진 소나무 사이로 노란 수선화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는 곳이다.
돌아 설 듯 돌아와
그대의 그리움을 맛갈 나게 볶아대는 소리 듣는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눈빛으로 세상은 밝아지고
그리움이 무더기로 피어나 찐한 삶을 연출한다.
돌아서면 언제나 그 자리,
그대 앞에서 늘 술렁이는
노랑 그리움...
방문에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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