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청 뒤편 무심천변에 유채꽃이 피었다.
개화율 50%때 봄비 내리는 정경을 보고 싶어 우산을 쓰고 둘러 보았다.
봄비 속의 유채꽃은 나름 특징이 있다.
아무도 없는 곳,
무상무념 속에 걷는 자유로움을 안겨준다.
꽃들이 상할가봐
내리던 봄비가 그치니 그대가 더 그립다.
마치
꽃들도 그대가 그리워
울먹이는 듯...
빈 자리...
그대가 더욱 그리운 날에는
봄비로 채운다.
그리워지면
봄비도 갈팡질팡하다가
스며드는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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