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약갼 서려 있어 풍광을 골고루 볼 수 있는 나름대로 운치가 있는 경관이다.
대략...
아침 일찍 보게 될 땐 자신의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아낌없이 보여 주는 곳이다.
그대는 예술이다.
순간의 예술이다.
아무도 없는 곳,
홀로 그대를 바라본다.
가슴에 담고
추억에 담고
사랑에 담고...
그리움이 머물 수 있는 마음의 정착이 필요하다.
새가 그리워 우는 나무는 있지만
새가 나무를 기다리는 일은 없다.
새를 기다리며 오늘도 저수지는 안절부절 안개에 휩쓸리는 아침이다.
" 방문해 주심에 감사하며 새해에는 늘 행복한 시간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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