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1 방죽골저수지의 일출과 물안개( 2-2 ) 이른 새벽 청주시 문의면 남계리의 방죽골 저수지를 찾아간다. 물안개가 피어 오르며 아침해가 떠오르면서 방죽골 저수지의 반영이 순식간에 눈부신 장관을 이룬다. 3번째 방문하여 다른 각도의 일출을 담아 보려 간 날, 생각지도 않던 물안개가 나타나 더없이 좋은 시간을.... 행운은 예고 없이.... 그저 발 빠르게... 그저 바라 보는 것, 무상무념이란 이런게 아닌지... 손이 시리니 가슴도 시리고 "정호승" 시가 생각난다. 꽃지는 저녁 / 정호승 꽃이 진다고 아예 다지나 꽃이 진다고 전화도 없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적 없다 지는 꽃의 마음을 아는 이가 꽃이 진다고 저만 외롭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꽃 지는 저녁에는 배도 고파라 꽃이 진다고 아예 다지나 꽃이 진다고 전화도 없나 꽃이 져.. 2023. 3. 5. 이전 1 다음